송림사는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91-6번지
架山(팔공산 줄기)남쪽기슭에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말사입니다.
사성(寺城)은 동서로 길게 이어진 골짜기의 북편 대지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로 남쪽에는 개울이 있습니다.
창건 년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544년(진흥왕5년) 중국 진(晉)나라에서 귀국한 명관(明觀)대사가 불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절을 창건하고 탑도 그 때 세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그 뒤 1022년(고려선종 9년) 대각국사 의천 대사에 의해 중창 된 송림사는 (고종 22년) 몽고의 침입으로 소실되었습니다. 이후 복원되어 보감국사 (1251년 1322년)가 주석한 후 병을 얻어 입적 하였습니다.
국사가 주석한 것으로 보아서 당시 송림사가 대단히 비중 있는 사찰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조선시대에 들어서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왜병들의 방화로 또 한 번 소실되어, 재차 빈터만 남게 되었습니다.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